목 멍울 혹시 암은 아닐까? 원인과 증상

어느 날 갑자기 목에 멍울 같은 게 만져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구멍 통증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눌렀을 때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나 암이 아닐까 겁이 덜컥 나실 텐데요 목 멍울 여러 가지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목이 붓는 질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면역력의 저하입니다. 목에 생긴 멍울은 림프절 비대나 염증이 생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의 면역 기관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붓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음식 섭취를 잘 못하면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림프절(임파선) 염증 외에도 침샘 종양이나 갑상선 결절, 선천성 종물 등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종양 결절은 암일 수도 있고 양성 종양일 수도 있는데 암의 경우 림프절 자체에서 생기는 암이거나 구강 암, 인두암 같은 두경부암이 전이되어 커져 있어 멍울이 만져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암의 경우는 주로 40대 이상에게서 발견됩니다.

증상

목 멍울 눌러봤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염증으로 임파선염이 가장 흔합니다. 임파선염 초기 증상으로 멍울 같은 게 만져지며 눌렀을 때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목감기나 몸살 증상과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감기인가 싶어 병원에 가려는데 멍울 같은 게 갑자기 만져지는 것이죠. 의사가 병원에서 진료할 때 통증 여부를 확인 후 약 처방을 해줍니다. 염증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약을 먹고 1~2주 내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반드시 구별해야 할 것이 악성종양인데 림프계를 통해 전이되는 암세포를 주의해야 합니다. 암인 경우 눌렀을 때 통증이 없고 멍울이 몇 주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고열,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목 쪽에 암이 있으면 두경부암, 쇄골 부분이면 폐암이나 식도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처 방법

평상시에 목을 만져 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이든 빨리 발견할수록 유리합니다. 목 멍울이 2~3주가 흘러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불안하시다면 바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은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가시면 됩니다. 병원에 가서 의사의 소견을 듣고 약 처방을 받으시면 되는데 의사는 항상 암인지 아닌지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통증의 여부를 묻습니다. 통증이 없고 처방된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포 검사를 하고 두경부암이 의심될 경우 내시경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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