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레이터 선풍기 차이 확실히 알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었습니다. 아직 여름 전이지만 더위가 느껴지는데요.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용도와 상황에 맞게 구매해야 합니다. 차이점 설명드리겠습니다.


선풍기 특징

선풍기는 가까운 범위 안에서 좌우로 바람을 넓게 보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날개는 보통 3~5개가 달려있고 3~4m까지 바람을 보냅니다. 자체적인 냉각기능은 없지만 서큘레이터보다 시원한 바람을 냅니다.


초기에는 미풍, 약품, 강풍으로 3단계 조절 정도였지만 현재는 터보풍, 자연풍, 수면풍, eco 풍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bldc 제품의 등장 이후로 바람 세기 조절 기능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7단~24단 정도의 바람세기 선택이 가능하고 요즘은 앱을 통해 수백 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선풍기 장점

  • 서큘레이터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 원룸 등의 좁은 방에 적합합니다.
  • 에어컨과 시너지가 좋습니다. 찬 공기를 퍼트려주기 때문에 에어컨을 중간에 꺼도 낮은 온도만 유지되면 선풍기만 틀어도 시원합니다.
  • 좌우로 회전하며 직접 바람을 여러 사람이 쐴 수 있습니다.
  • 직진성 강한 바람의 서큘레이터보다 사람이 직접 쐬기 적합합니다.



서큘레이터 특징

서큘레이터는 직역하면 공기 순환기입니다. 말 그대로 공기를 순환 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선풍기와 반대로 직선형 바람이 나오고 15~20m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나선형 모양의 그릴이 공기의 방향을 비틀어 회오리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바람이 흩어지지 않고 직진합니다. 원래는 공장에서 환기나 통풍을 위한 목적으로 쓰였으나 2010년 중반쯤 가정용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크기가 비교적 작아 보관에 용이합니다.


창문을 등지고 틀어놓으면 뒷면에서 흡입한 외부 공기를 빠르게 실내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내 공기를 실외로 빠르게 보내는 것도 가능하기에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큘레이터 장점

  • 에어컨과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멈춰있는 더운 공기를 밀어내 냉방 효율을 높여줍니다. 전기 요금 절약이 가능해지죠. 에어컨을 평소보다 2~3도 높게 틀어도 시원해집니다.
  • 주방에서 베란다나 창문 쪽으로 틀어놓으면 먼지나 냄새제거가 가능합니다.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이라면 필수입니다.
  • 빵 온도를 균일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서큘레이터의 바람이 벽이나 천장에 부딪히고 흩어지며 공기를 골고루 순환 시키기 때문입니다.


서큘레이터 단점

  •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서큘레이터 브랜드 제품이 8~9만 원대입니다.
  • 소음이 선풍기 보다 큽니다. 바람이 세기 때문에 모터 회전수가 그만큼 빠릅니다. 빠른 회전수만큼 소음도 더 커지기에 일반 선풍기의 1.5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선풍기 보다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 사람이 직접 쐬기엔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강한 직진성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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