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수익구조 모르면 큰일 납니다

앞으로 이거 모르시면 제대로 수익 못 냅니다. 20년 만에 구글 애드센스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가져가던 돈의 비율이 달라졌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구조의 변화를 가장 쉽게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구글, 20년만의 변화 발표

작년 11월 구글 애즈 글로벌 광고 부사장인 Dan Taylor가 공지를 했습니다. 무려 20년 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였죠.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년 전에 구글 애드센스가 만들어졌고 전 세계 광고주들과 게시자들을 연결해 광고 공간을 판매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매년 광고 네트워크 내의 파트너들에게 수십억 달러씩 지급을 해왔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광고 산업 발전에 따라 수익 방법도 발전했고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2가지의 변화를 줄 것입니다. 첫 번째는 애드센스 수익 공유 구조가 바뀌고 두 번째는 광고를 클릭이 아닌 노출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1. 애드센스 수익 구조 변경

그동안 우리(게시자)는 수익의 68%를 가져갔습니다. 쉽게 말해 광고주가 100달러를 발생시키면 그중 68달러는 저희의 몫이었죠. 나머지 32달러는 구글이 가져갔습니다. 단순하게 수수료를 처리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달라집니다. 게시자는 이제 광고주 플랫폼이 수수료를 가져간 후 수익의 80%를 받게 됩니다. 구글은 ‘매입 측과 매도 측에서 별도의 비율로 분리’라고 표현했습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에는 광고주, 구글 애즈, 구글 애드센스, 게시자가 있습니다. 구글 애즈와 애드센스는 광고주의 비즈니스와 게시자들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줍니다. 지금의 변화는 구글 애즈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구글 애즈 측에서 독점하던 것을 다른 광고주 플랫폼이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존의 수익 구조

  1. 광고주가 100달러를 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 구글 애즈는 광고주가 원하는 대상에게 광고를 도달하게 해주고 비즈니스적 성공을 돕습니다. 이때 광고주가 낸 비용 100달러에서 15%를 가져갑니다.
  3. 85달러가 남았습니다. 다음은 구글 애드센스입니다. 애드센스에서 우리 게시자들과 광고주를 연결시켜줍니다. 광고주를 찾아다니고 가게 사장님들을 만나 발로 뛰어야 하는 과정을 대신해주는 셈이죠. 이때 남은 85달러의 20%를 애드센스 측에서 가져갑니다.
  4. 구글 애즈에서 15달러, 애드센스에서 남은돈의 17달러를 가져갔습니다. 남은 68달러가 우리의 수익입니다.




바뀐 수익구조

기존 구글 애즈가 독점하던 방식에서 다른 광고주 플랫폼이 들어오게 됩니다. 위에 설명드린 수익 구조에서 2번의 객체가 바뀐 것입니다.


구글 애즈가 고정적으로 15%를 가져갔다면 새로운 플랫폼은 몇%를 가져갈지 모릅니다. 예시로 15%가 아닌 30%를 가져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 광고주가 100달러를 냈습니다. 구글 애즈가 아닌 다른 광고주 플랫폼이 들어옵니다. 100달러 중 30%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2. 70달러가 남았습니다. 애드센스는 기존과 똑같이 70달러의 20%를 가져갑니다. 56달러가 남습니다.
  3. 나머지 56달러를 우리가 가져갑니다. 기존 100달러에서 68%를 가져가는 방식이 아닌 광고주 플랫폼의 수익을 떼고 남은 70달러의 80%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셈이 되는 것이죠.




수익구조 변화에 대한 구글의 입장은 무엇일까?

그동안은 구글 애즈, 구글 애드센스와 같이 구글만 독점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번, 3번에서 정해진 만큼 고정적으로 가져가고 게시자들에게 68%의 수익을 보장해 줬었죠.


하지만 지금 웹사이트 소유주들의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상황이 많이 바뀌었으니 돈을 더 가져가겠다는 의미 일수 있습니다. 68%까지 보장해 주긴 힘들다는 의미기도 하지요. 제3의 광고주 플랫폼이 들어온다는 것은 애드센스 입장에선 더 많은 고객이 확보된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2. 애드센스 광고 수익 방식의 변화

애드센스 수익 방식에는 CPC와 CPM이 있습니다.

  • CPC : cost per click으로 클릭당 비용을 말합니다. 내 광고를 방문자가 클릭했을 때 수익이 창출됩니다.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겠죠?
  • CPM : cost per mille로 1000회 노출당 광고주가 내는 광고 비용을 뜻합니다. 광고를 클릭하지 않고 보기만 해도 수익이 창출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태까지 CPC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해왔습니다. 이것이 이제 CPM으로 전환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쉽게 말해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하지 않아도 노출만 시키면 수익이 나오는것입니다.



높아진 CPM 비중, 우리에게 희소식일까?

사실 CPM은 새로 생겨난 방식이 아닙니다. 기존에 있던 방식이지만 CPC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있는 줄 몰랐던 것뿐입니다. 분석해 보면 CPM 방식으로도 수익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율이 완전 반대가 되었죠. 우리에게는 희소식입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고퀄리티의 글이어도 광고를 클릭하게 만드는 건 굉장히 난이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반면 CPM 방식은 매우 고퀄리티의 글이 아니더라도 노출과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죠. 이슈성 글로도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글, 긴 체류시간, 광고주 친화적인 글을 써야 하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야 아래쪽까지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고 다른 글로 유도해 또 광고를 보게 할 수 있죠. 크다면 큰 변화를 잘 인지하시고 꾸준히 좋은 글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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