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갑고 신경쓰이는 겨드랑이 멍울 원인 3가지

겨드랑이가 오래도록 따가워서 거울을 봤더니 멍울이? 겨드랑이에 멍울이나 종기 같은 게 있다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놔두면 종기가 더 커지거나 악화될 수도 있고 암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멍울이 왜 생겼는지 원인 3가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겨드랑이 멍울 원인 3가지


부유방

운동해도 겨드랑이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요? 부유방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부유방은 영어로 accesary breast라고 합니다.

액세서리라는 말이 의미하듯 유방이 하나 더 있다는 뜻이죠. 원인은 태어나기 전 제거되었어야 할 유선 뿌리 조직이 겨드랑이에 남아서 생겨납니다. 뾰루지 같은 붉은색 종기와 다르게 아닌 살이 부어서 겨드랑이에 달려있는 모양입니다.

이름은 생소해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질환입니다. 생리를 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부유방은 부끄럽다고 숨겨야 할 결점이 아닌 치료해서 제거해야 할 조직이기 때문에 의심된다면 병원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겨드랑이 외에도 팔뚝이나 옆구리, 가슴 아랫부분에 생기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제거를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통증이 주기적이기 않고 오래 지속될 경우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무증상이지만 림프절을 타고 전이되면 가슴이나 겨드랑이 부근에서 만져질 수 있습니다. 많이 전이가 됐을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특히 멍울의 크기가 꽤 크거나 딱딱하다면 빠르게 조직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암은 기본적으로 조기에 발견될수록 예후가 좋으니까요. 검사받기 전에 다음과 같이 자가 진단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 가슴, 겨드랑이에 단단한 멍울이 만져진다.
  • 유두의 색이 변하거나 피부가 벗겨진다.
  •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했다.
  • 유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습진이 생겼다.



한선염

주로 겨드랑이나 서혜부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땀샘에 ‘그냥’ 염증이 생기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날씬한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겨드랑이에 신경쓰이는 통증이 있어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매일 불편해하다가 한달뒤에야 치료를 결심하게 되죠. 이때쯤이면 종기가 터져서 매우 따가운 상태가 됩니다.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병원에 가야하고 빨리 가야합니다. 방치하면 수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겨드랑이에 흉터를 달고 살아야 합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째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겨드랑이에 멍울을 발견했다면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이유 외에도 단순 피지 낭종이나 모낭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증상의 공통점은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종양도 집에서 짜면 다시 생깁니다. 안쪽의 주머니까지 제대로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죠. 괜히 외과적 수술이라고 불리는 게 아닙니다.


어떤 겨드랑이 멍울이든 내버려두면 증상 악화의 위험이 있고 심각한 질병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세요.


또 덧붙일 주의사항 한 가지는 따갑고 신경 쓰이는 증상으로 인해 체형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겨드랑이가 따갑다 보니 자꾸만 신경이 덜 쓰이는 자세로 하게 되고 이는 라운드 숄더나 비대칭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 다래끼처럼 발견하는 즉시 병원으로 신속히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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